귀국보고
임무를 감당하고 귀국했습니다.
떠날 때 이번 선교여행은
어려움이 많으리라 예상했으나
현지에서 직면하게 된 여건은
예상한 그 이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두 주간 동안 옷을 벗지 못하고
현지 사역자들(수강생)과 함께 먹고 자야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샤워는 물론 쉴 짬과,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 1:5) 하심같이
은혜가 풍성했습니다.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행 2:13) 한 사도행전적인
역사를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눈물과 흥분으로 우리는 기쁘고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또한 기도제목이 "충성스런 사람을 만나게 하옵소서"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충성스런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부터 설교를 확 바꾸겠다".
또한 제 책에 대한 번역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별도의 모임을 갖고,
세 파트로 나누어,
"히브리서, 요한복음, 로마서, 계시록, 모세 오경 장별연구" 번역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이하여 많은 사람도, 감사"(고후 1:11) 하게 하신 주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우선 귀국보고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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