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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길 선교사님 선교보고
심시영 2006-12-23 추천 0 댓글 0 조회 393
 

축믕양신(Merry Christmas)!


성탄의 기쁨이 ‘우리’의 가족 위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2006년이었습니다.


3월 초에, 갑작스러운 출국명령을 받고 가족을 이곳에 남긴 채 홀로 고국으로 돌아가 한 달이 넘게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저희 가족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현지인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다시 이곳에 돌아 올 수 있었고, 계속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희는 사역과 거주를 위해 두 곳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내는 병원에서 일하게 되어 아이들까지 비자를 받게되었습니다. 지원하고 있는 처소는 확장 건축을 마쳤지만 이곳이 또 넘치므로 3부로 나누어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이번 성탄절 모임을 정부에서도 인정해주어서 더 크고 기쁜 행사가 될 것입니다. 대학생 모임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12월을 맞이하여 초청행사들을 개최하여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자녀들이 이곳 현지 학교에 다녔습니다. 좋은 경험의 시간이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어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 학년을 마친 후 지난 8월부터 아들은 서울 할머니 집에서 6학년을 다니고 있고, 2월에 졸업 후 이곳에 돌아오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펑펑 내리는 하얀 눈을 보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딸은 이곳에 국제학교가 생겨 2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많은 한국인 기업인들과 봉사 단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한인들의 수가 적고, 흩어져 있으므로 함께 모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한인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이 일로 보다 큰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여러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지난 11월에 WTO에 가입된 150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많은 국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해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공허해 집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곳입니다.

       

올해 이 나라에 10번의 태풍이 불어왔습니다. 각 지붕마다 모래 부대를 올려놓는 새로운 풍경이 생겼습니다. 6번째 태풍은 저희가 있는 중부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었는데, 이후 태풍 소식이 올 때마다 성도들이 우리 주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더니 태풍의 힘이 약해져 소멸되었다고 간증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더욱 믿음과 확신가운데서 행하는 이곳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고국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건강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축믕남머이(Happy New Year)!


베트남에서 이 선생 가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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