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하는 동역자들의 사랑과 중보 기도에 힘입어 저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이 이 곳에 온지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너무도 시간이 빨리 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언어 연수에 더욱 집중하면서 사역을 위한 기초를 세우려고 합니다. 저희들은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미전도 지역에 먼저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의 가정에서부터 가정 교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어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도시에 있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때는 영어로 가능한데 시골에 있는 현지인들은 거의 영어를 모릅니다. 영어와 이 지방의 언어인 뱅갈어에 더욱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성탄절 행사때 선임 선교사님 사역지의 여러 마을을 돌아보면서 주님의 추수때가 점점 가까워 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할렐루야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주님이 인도 땅에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의 애로중의 하나는 비자입니다. 인도는 선교사를 위한 비자를 내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이 학생비자나 비지니스 비자를 받아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언어연수를 하고 있는 대학에서 서류를 받아 학생 비자로 1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하나님이 부족한 저희 가정을 통하여 행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인도 땅으로 보내신 그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교우들의 가정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기쁨의 땅에서 박태호 김경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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