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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목 (특새4)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4)
심시영 2016-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782

1013일 목 (특새4)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4)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생각하면 사랑을 떠올릴 거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걸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생각하면, 우리의 죄를 생각하게 되고,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우리를 향한 사랑을 생각하게 되는 거다.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들, 다시 말해서 우리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냐면, 요한복음13:1절에 보면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말씀한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 자기 제자들, 자기 백성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죽을 때까지 사랑하셨다는 거다. 그러니깐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위해서 대신 죽어주실 만큼 사랑하셨다는 거다. 변함없이 사랑하셨다는 거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걸 말로만 하신 게 아니라 자기 사람들이 자기들의 죄로 죽어야 하는 데, 예수님께서 그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사랑을 보여주셨던 거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자신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며 하신 말씀이 있었다. 그게 뭐냐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거였다. 다시 말해서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사랑하는 거다. 만약에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면서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건 이방인도, 세리도 다 하는 거라고 하셨다. 그러니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원수를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이라는 거다. 죄인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짜 사랑이라는 거다.

 

지난 5월에 스리랑카에 갔을 때에다. 등대센터 교회 헌당예배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콜롬보로 돌아오는 길에 교도소를 지나가게 되었다. 교도소 담장에 영어로 뭐라고 쓰여 있었냐면죄인들도 사람입니다라고 쓰여 있는 거다. 아마 이렇게 써 놓은 건, 죄를 지은 사람도 사람이니깐 미워하지 말라는 거 같다.

 

예수님이 자기 사람들에게, 자기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사랑은 원수도 사랑하는 사랑이다. 이게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랑이다. 내 가족, 우리교회 성도, 우리나라 사람, 나와 친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랑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건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다 하는 거기 때문이다. 이런 사랑을 가지고는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거다.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예수님이 정말 원하시는 사랑이 뭔지를 알 수 있는 거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 또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왜 중요할까?

요한복음13:34,35절에 보면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새 계명이고 명령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들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거다.

 

그리고 이런 삶이 왜 중요하냐면, 서로 상하는 삶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그러니깐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뭘 말씀하시냐면 너희가 나를 따르는 제자라는 걸 교회 안에서만, 성도끼리만 알게 하고, 교회 안에서만 인정받지 말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다시 말해서 사랑하는 삶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도 너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걸 인정받으라는 거다.

 

그리고 요한복음15:9,10절에 보면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말씀한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게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 우리들을 사랑하시기에 우리들이 예수님 안에 거하길 원하신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길 원하신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거다.

 

다시 말해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만 예수님의 사랑 안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거다.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거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킴을 통해서 예수님이 뭘 확인하시는 거냐면, 우리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확인하시는 거다. 그래서 요한복음14:15절에 보면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말씀한다. 또한 요한복음14:21절에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한다.

 

그러니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님의 백성, 제자들이 되었다고 해서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는 거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저절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는 거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킴으로 예수님을 사랑함을 보이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들어올 때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거다.

 

이걸 통해서 생각해 볼 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또 예수님께서 지금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내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일 거다. 그리고 그냥 막연하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으니깐 지금도 나를 당연히 사랑하시겠지! 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라는 거다.

 

어쩌면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면,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거다. 왜냐하면 분명히 예수님께서 요한복음14:21절에서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 삶을 살까?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삶일까? 형제를 사랑하고, 때론 원수도 사랑하는 삶일까?

누구보다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 사도 요한이다. 사도요한이 뭐라고 말하냐면, 요한일서3:16절에서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말씀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셨으니깐,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목숨을 버리셨음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있으니깐, 우리들도 형제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거다. 다시 말해서 우리들도 형제들을 이렇게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거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런데 가장 어려운 게 물질을 가지고 돕는 게 아닐까 한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형제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게 마땅하다고 말하고 나서 무슨 말을 하냐면 요한일서3:17절에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고 말씀한다. 이건 그만큼 사람들이 또한 우리 성도들도 돈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다.

 

예수님도 마태복음6:24절에서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재물을 경히 여기는 거고, 재물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경히 여기는 거라는 거다. 그래서 이 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신 거다.

 

그러니깐 예수님도 돈, 재물 때문에 하나님도, 형제도 사랑할 수가 없다는 거다. 말을 바꾸어서 말하면 그 사람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보면 사랑을 알 수 있다는 거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물질을 인색하게 하는 자는 사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형제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모른 척 하는 건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바울은 여러 서신서에서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로마서13:10절에서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고린도전서8:1절에서사랑은 덕을 세우나니고린도전서16:14절에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갈라디아서5:13절에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에베소서4:2절에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고 말씀한다. 베드로 사도도 베드로전서4:8절에서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말씀한다.

 

그럼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런 마음을 알고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할까?

누가복음7:47절을 보면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의 배경은 이렇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 동네에서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예수님의 뒤에 와서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향유 담은 옥합을 붓는다. 이걸 본 바리새인 시몬이 자기 마음으로, 이 사람이 선지자라면 이 여자가 누군지 알았을텐데! 라고 생각을 하는 거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아시고 시몬에게 비유의 말씀을 하신다.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와 오십 데나리온 빚진 자가 있는데, 둘 다 탕감을 받으면, 누가 더 자신의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을 사랑하겠느냐? 고 물으신다. 시몬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많이 탕감을 받은 자가 더 사랑할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몇 가지를 말씀하시고 이 말씀을 하신 거다. 자신이 지은 죄가 많은 데 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사랑할 거고, 자신이 적게 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게 사랑할 거라고 하신다.

 

아마, 우리들도 그럴 거다.

자신이 엄청난 죄를 지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사랑으로 그 모든 죄를 사해주셨다는 걸 알고 믿은 사람, 다시 말해서 자신이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보다 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할 거다. 왜냐하면 내가 어느 누구보다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그 사랑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예수님의 계명, 명령에 따라서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더욱 노력할 거라는 거다.

 

한 예로, 바울이 어느 사도보다도 더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위하여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리며 그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날마다 죽는 삶을 살았던 건, 바울 자신의 말대로, 자신은 죄인의 괴수인데 용서받고 사랑을 받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자신은 다른 사도들보다 예수님으로부터 더 큰 용서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거다.

 

오늘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자.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얼마나 받았고 또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예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죄, 얼마나 큰 죄를 사함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혹시 예수님으로부터 많은 용서와 사랑을 받아놓고 예수님의 계명, 명령대로 서로 사랑하는 삶, 형제를 사랑하는 삶은 너무 적은 건 아닌가? 말로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면서 행동으로, 삶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별로 안 받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건 아닌가?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이 누군가? 나는 사랑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정말 형제의 필요를 알고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살고 있는 거 맞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서로 사랑하는 계명을 준행함으로 해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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