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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금(특새5)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5)
심시영 2016-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1024

1014일 금(특새5)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5)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또 떠오르는 게 있다. 그건 온유와 겸손이다. 먼저 예수님의 겸손에 대해서 구약에서 스가랴 선지자가 이렇게 예언했다. 스가랴9:9절에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고 말씀했다.

 

이 말씀을 마태는 마태복음21:5절에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고 인용해서 말씀한다. 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복음서에 모두 인용해서 기록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언제 인용된 거냐면,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다.

 

예수님은 왕이시면서 겸손하셨다. 세상의 왕들하고는 다르셨다. 예수님은 겸손하시기 때문에 왕이시면서 자기 스스로를 낮추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 마태복음11:29절에서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셨기 때문에 왕이시면서 나귀 새끼를 타고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예수님은 죄도 없으시기에, 다른 사람들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는 걸 얼마든지 자랑하며 드러낼 수 있으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자신은 낮추시고 마치 자신이 죄인인 것처럼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바울은 이런 예수님의 마음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낮아지심, 겸손한 마음을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품으라고 권면했다. 빌립보서2:5-8절을 보면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겸손이 왜 그렇게 대단할까?

그건 예수님과 같은 위치에 있으면 다시 말해서 왕, 권세, 다스리는 사람들이 겸손해진다는 힘들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가지고 있거나, 좀 더 배웠거나, 좀 더 힘이 있거나, 좀 더 많이 알고 있거나, 좀 더 잘났거나 하면, 자신을 낮추는 게, 겸손해지는 게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이 빌립보서2:3절에서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말씀하고 있는 거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뭔가 좀 낫다고 생각하면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인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들이 겉으로는 얼마든지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겸손한 사람으로 보일 수는 있다. 말로는, 겉으로는 겸손하게 보이고 겸손하게 말을 하지만 마음에서는 얼마든지 무시하고, 깔보고, 가볍게 여길 수 있다. 그래서 골로새서2:18절에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공동번역은여러분은 겸손한 체하거나 천사를 숭배하는 자들에게 속아서 여러분이 받을 상을 빼앗기지 마십시오.”라고 번역했다. 이처럼 겉으로 겸손한 척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는 거다. 아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겸손한 척들을 많이 한다.

 

하지만 마음으로부터 겸손한다는 건 너무 어렵고 힘든 거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깐 자신이 정말 겸손한지는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잘 아는 거다. 왜냐하면 자기가 자기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마음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신이 잘 알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겸손은, 겉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겸손인 거다. 그래서 예수님도 자신에 대해서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서, 나는 마음이 겸손한가?, 자주 점검해 봐야 한다.

 

마음이 겸손해야, 항상 말과 행동이 겸손해질 수 있다. 마음이 겸손하지 않으면, 어떤 때는, 겸손하게 말과 행동을 하지만, 어떤 때는, 겸손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누가 제일 힘드냐면,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본인이 제일 힘들다. 따라서 우리가, 마음에서, 교만한 생각이 들 때면, 마음이 겸손하신,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왕이심에도,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신,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교만한 마음과 생각이, 겸손한 마음과 생각으로, 바뀌게 될 거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온유다.

앞에서 봤듯이 마태복음11:29절에서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마음이 온유하다고 하셨다.

 

성경에서 온유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이런 거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대하여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에 그것에 대해서 반응하는 태도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 자신에게 손해를 입히고, 자신을 괴롭히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성질을 부리지 않는 거다. 또 마음이 속상하다고 해서 우울해 하지 않는 것, 악을 악으로 되갚아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이해하려는 마음 자세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건 힘이 없고 무능해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참는 것이 아니다. 화를 낼 수 있고, 되갚아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이해하고 참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온유라는 단어는 본래 굶주린 사자가 먹이 감을 찾다가 쥐와 같이 연약한 동물을 보고 참고 안 잡아먹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예수님을 자신을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 자신의 얼굴을 향하여 침을 뱉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자들을 향하여 온유하셨다. 심지어 십자가 위에서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까지 하셨다.

 

그리고 성경에서 온유하다는 것은 구약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온유라는 헬라어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히브리 단어의 본래 의미는비천한, 억압된 노예 상태에 있는이런 의미다. 여기서 유래해서 온유는자신을 하나님의 비천한 종으로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완전하게 순종하며, 또한 이웃 사람에 대하여 화를 내지 않고, 교만한 생각을 품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사용하였다. 결국온유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대해서도 참고 인내하는 것을 말하는 거다.

 

또한 성경에서 말하는온유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드러운 성격, 잘 참고 인내하는 성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영접한 후에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변화된 후천적인 성품을 의미하는 거다.

 

그러니깐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마음이 온유하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다. 빌립보서2장에서 봤듯이,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하심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자신을 스스로 낮추셨다. 이건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신 거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그래서 이처럼 온유하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우리의 성품도 온유하게 되는 거다. 우리가 온유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분명히 나도 예수님처럼 온유하길 원한다고 기도할 거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만지셔서 우리의 마음이 온유해지도록 역사하시는 거다. 이런 은혜를 체험하면 더욱 마음이 겸손해지고 온유해지는 거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옆에서 지켜본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온유와 겸손에 대해서, 서신서에서, 권면을 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한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온유하고 겸손할 것을 권면한다.

 

사도바울도 고린도후서10:1절에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라고 말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해서, 온유한 사람이 되었다. 이전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데 앞장서며, 자신의 힘을, 마음껏 사용했던 사람이었다. 온유함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해서,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경험하고 나서, 그리스도의 온유를 말하고 있는 거다.

 

바울은 성도들의 삶의 원리를 말하는 가운데 골로새서3:12절에서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라며, 겸손과 온유할 것을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4:2절에서도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며 겸손과 온유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3:13절에서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고 권면한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해서 겸손해지고 온유해지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떤 은혜와 복을 주실까?

마태복음5:5절에 보면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한다.

 

온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으로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거다. 여기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은 총이나 칼과 같은 무력을 사용해서 빼앗는다는 말이 아니다. 쉽게 말해서 상속 받는다는 말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유산을 상속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온유한 자는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이 있다는 거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인도하셨다. 온유한 자에게는 복으로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거라는 건, 훗날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된다는 거다. 그러니깐 온유한 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는 복을 받게 된다는 거다.

 

그리고 겸손한 자는 특별한 은혜를 받게 된다.

야고보서4:6절에 보면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베드로전서5:5절에는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말씀한다. 아마 특별한 은혜가 높임음 받는 것 같다. 베드로전서5:6절에 보면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신 분이 예수님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셨다. 빌립보서2:9-11절을 보면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한다.

 

정말 높아지고 싶다면 예수님처럼 겸손해지는 거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한 없이 낮추는 거다. 그러면 때가 되었을 때에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이제 정말 겸손해졌구나! 라고 인정하시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이신다는 거다.

 

이제 우리들을 돌아보자.

나는 겸손한가? 나는 온유한가? 나는 하나님이 보실 때에 정말 예수님을 닮아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인정하실 만한가? 내가 누구에게 온유함을 나타내야 할까? 내가 누구에게 좀 더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까?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삶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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