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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토(특새6)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6)
심시영 2016-10-16 추천 0 댓글 0 조회 968

1015일 토(특새6) 히브리서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6)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에 어떤 마음으로 하셨는지를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을 하셨는지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자신의 생각, 뜻을 다 내려놓으셨다.

 

요한복음6:38-40절을 보면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이 땅에 내려온 건, 하늘의 영광과 보좌를 다 버리시고 성육신 하신 건, 자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온 건,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셨냐면 요한복음4:34절에 보면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걸 이루는 삶을 자신의 양식이라고까지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속의 사역을 감당하는 걸 자신의 생명처럼 여기셨다. 그래서인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을 하셨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셨다.

 

히브리서10:5-7절에 보면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한다. 그러니깐 히브리서 기자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메시아가 와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그 뜻을 이룰 것이라고 예언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 오셨음을 밝혔던 거다.

 

결국 예수님을 보면, 자신의 뜻을 다 내려놓으셨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만 내세우셨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은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생각만 내세우셨다. 이게 예수님으로 하여금 이 땅에서 살아가게 만드는 양식과 같은 거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을 때에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자신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줄 때도 예수님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을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지기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건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생각이 뭔지를 기억하고, 그 앞에서 자신들의 뜻과 생각을 내려놓으라고 가르치시는 것과 같은 거다. 이게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구해야 하고, 이걸 위해서 살아야 함을 가르치셨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오늘 우리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려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면 자신을 죽여야 한다. 자신이 살아있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다. 바울은 이것을 알았다. 그래서 바울이 뭐라고 하냐면 갈라디아서2:20절에서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니 바울은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았다. 자신은 이미 죽었고 자신 안에는 그리스도께서 사시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갔던 거다. 그래서 바울이 보내는 서신서마다 바울이 뭐라고 고백하냐면 한 예로 고린도전서1:1절에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라고 말한다. 자신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건 서신서마다 고백하는 말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사도가 되었기에 자신의 뜻대로 사역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한다는 말을 하는 거다.

 

어느 정도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을 하냐면 한 예로 로마서1:10절에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로마서15:32절에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고 말한다. 로마에 가서 성도들을 만나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가길 원하고 있다. 자기의 생각대로 누굴 만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만나고자 한다는 거다.

 

뿐만 아니라 고린도후서7:9절을 보면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한다. 근심하는 것도 자신의 생각대로 근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한다고 말한다.

 

바울은 이처럼 예수님을 본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서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다. 아마 바울은 알았을 거다. 자신이 날마다 죽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일로, 자신이 살아서,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할지 모른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바울은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을 거다. 자신은 날마다 죽어야 날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6.5.9. 조선일보에“36년간 숙청 안 당하고살아남은 8이란 기사가 났었다.

거기에 어떤 말이 있었냐면“6차 대회에서 당 비서로 뽑혔던 김영남은 지난 6일 김정은 오른쪽에 자리 잡으며, 36년 동안 한 번도 숙청을 당하지 않은 기록을 이어갔다. 북한 선전 담당인 김기남은 36년 전에도 보도 분야 대표로 토론했었다.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36년 전에는 총참모장이었고, ·미사일 개발을 지휘했던 주규창은 과거에도 무기 개발 책임자였다. 대북 소식통은김씨 권력에서 살아남은 인사들은 입이 무겁고, 좀처럼 자기 의견을 드러내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체제에서, 36년간, 숙청 안 당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특징은, 좀처럼, 자기 의견, 자기 생각, 자기 방법, 자기 주장, 자기 뜻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거다. 오로지, 권력을 쥐고 있는, 김씨들의 생각과 뜻과, 방법대로 움직였다는 거다. 다른 말로 하면, 북한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생각, 뜻을, 주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이게 어떤 면에서 우리 성도들에게 주는 영적인 의미가 있다. 물론 북한의 김씨들과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 뜻보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내 뜻과 내 생각을 주장하고 앞세우면, 안 된다는 거다.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 앞에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를 알 수 있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거다.

 

데살로니가전서4:3절에 보면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5:16-18절에 보면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한다. 이 외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씀한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면 우리 자신들의 생각을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땅에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할 거다. 또한 항상 기뻐하지도 못하고, 쉬지 않고 기도도 못할 거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도 못 살 거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떻게 항상 기뻐하고,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하고, 어떻게 범사에 감사 할 수 있냐고, 세상이 이 모양인데 어떻게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냐며, 우리의 생각을 내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자신들이 죽지 않으면, 우리는 항상 내 생각, 내 주장을 하려고 한다. 한 마디로 내가 죽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 우리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건, 내가 죽지 않아서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과 생각만 가질 뿐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려는 노력을 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복종하기 싫어서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한 바울처럼 나 자신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우리 자신들을 죽여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거다. 내가 살아서는 내 뜻을 이룰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은 살 수 없다는 거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육간에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고, 자기 뜻을 주장하고, 자기 생각대로 하려는 자에게는 어떤 은혜도, 복도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음에도 잘 되는 건 결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아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한다면, 진정으로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고 싶다면, 그리고 진실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싶다면,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임한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나 자신을 죽이는 거다. 나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는 거다. 하나님 앞에서 나란 존재는 없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심을 고백해야 한다.

 

이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자.

나는 정말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가? 나는 진실로 내 안에 사는 건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걸 깨닫고 인정하는가? 나는 진실로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나 자신의 뜻과 생각을 다 내려놓을 수 있는가? 진실로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것도 순종할 수 있는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할 수 있는가?

 

간절히 바라기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날마다 우리 자신들을 죽이는 삶이 되길 원한다. 자꾸 내가 살아나려고 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걸 양식으로 삼으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길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남은 삶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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