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 동쪽을 바라보면서 걷다가 

떠오르는 태양과

파아란 하늘과 구름과 빛을 버무려서 

찬란한 아침을 보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동쪽을 등지고 걸어오는 이들에겐

서쪽하늘이 보여졌는데

서쪽하늘은 어둠이 물러가고 있었기에

쫒기는 도망자의 모습인 회색의 거대한 구름과 씁쓸함 이었습니다.

한 하늘인데 어쩌면  동쪽과 서쪽이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그러면서 생각 합니다.

아침에는 주님의 영광이 깨어나시며

찬란하게  빛비춰주시는 동쪽을 바라보자고....

주님의 은혜의 빛을 향하여

오늘을 감사와 기쁨으로 걸어가기를 소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