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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특새18)시편103:1-22
심시영 2016-10-27 추천 0 댓글 0 조회 1482

1027일 목(특새18) 시편103:1-22

오늘은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공의, 은혜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면한 것을 살펴보려고 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신 대표적인 공의가 뭐라고 하냐면 6절에 보면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한다. 여기억압당하는 모든 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백년 동안 종노릇 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종이 아니다. 애굽을 흉년에서 구한 애굽의 총리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자손들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은인인 백성들이다. 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나옴으로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 마디로 억울하게 억압을 당하게 된 거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이런 억압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만히 보고 계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런 공의로우신 누구에게 알리셨냐면 7절에 보면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공의로우신 행위를 모세에게 알리셨다. 출애굽기33:13절을 보면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라고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출애굽기34:10절에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언약을 세우나니 곧 내가 아직 온 땅 아무 국민에게도 행하지 아니한 이적을 너희 전체 백성 앞에 행할 것이라 네가 머무는 나라 백성이 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행할 일이 두려운 것임이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모세가 기도한 대로 하나님의 계획, 행위를 보이셨고, 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이셨다.

 

이런 걸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알게 되었냐면 8절에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품에 대해서 친히 하신 말씀과 관련이 있다. 출애굽기34:6절에 보면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번째 돌판을 주시면서 이 말씀은 하셨다. 그러니깐 아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조상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품에 대해서 말씀하신 게 옳다고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윗은 하나님의 이런 성품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다고 말하는가?

9절을 보면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고 말씀한다. 공동번역은끝까지 따지지 아니하시고 앙심을 오래 품지 않으신다.”표준새번역은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신다.”라고 번역했다.

 

다윗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어쩌면 사울 왕과 비교하면서 또한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하는 것 같다. 사실 우리 사람들은 뭔가 꼬투리를 잡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두고두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쿨 하게 끝을 내지 않고, 잊을만하면 또 이야기를 하고, 또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오래도록 마음에 앙심을 품는 경향들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거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면, 이스라엘 족속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을 거다. 다윗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조상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죄된 삶을 살았는지 잘 알고 있을 거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거다. 자신들의 죄, 잘못들에 대해서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고,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신 하나님을 송축해야 한다는 거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해서도 두고두고 책망하지 않으신다. 또한 우리를 향해서 노를 영원히 품고 계시지 않으신다. 소위 한번 야단치셨으면, 한번 혼을 내셨으면 그것으로 깔끔하게 끝내신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는 거다.

 

또 하나님의 성품이 어떻게 나타났냐면 10절을 보면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라고 한다.

 

먼저 여기죄 또 죄악은 히브리어로 보면 전혀 다른 단어다. 그런데 공통점은 자기 스스로 바른 길에서 벗어난다는 거다. 자기 스스로 표적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갔다는 거다. 사실 우리들이 짓는 죄들을 보면, 정말 죄인줄 몰라서 짓는 것보다는 죄라는 걸 알면서도 짓는 죄들이 훨씬 더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일 거다. 그러니깐 우리들이 짓는 죄들은 우리들 스스로가 짓는 죄들이다. 죄라는 걸 알면서도 짓는 죄다. 그러니 사실은 지은 죄대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거다. 우리의 죄를 따라서 우리를 처벌하셔야 하는데, 우리의 죄악을 따라서 우리에게 그대로 갚으셔야 하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거다. 왜 그럴까?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서 처벌, 징계하시는 이유는 파멸시키고자 함이 아니다. 죄에서 돌이켜서 회복시키려는 거다. 다른 말로 하면 죽이려고 징벌하시는 게 아니라 살리려고 징벌을 하시는 거다.

 

그래서 히브리서12:5-8절에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히브리서12:11절에서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거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에 따라서 그대로 처벌하시고 갚으신다면 우리들은 모두 죽어서 존재할 수 없을 거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죄와 죄악에 따라서 그대로 벌하지 않으시는 이유, 회복을 위하여 벌하시는 이유가 뭐라고 하냐면 11절에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고 말씀한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이라는 거다. 하나님의 사랑이 하늘처럼 높기 때문이라는 거다.

 

하나님의 사랑이 하늘처럼 높기에 우리들의 죄에 대해서 어떻게 하셨냐면 12절에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라고 말씀한다. 한 마디로 우리의 죄과를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버리셨다는 거다. 히스기야는 이사야38:17절에 보면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고백했다. 미가선지자는 미가7:19절에서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죄를 숨겨달라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친히 그렇게 하셨다는 거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도 이렇게 하셨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다른 사람에게 죄를 전가시키는, 다른 사람을 탓하는 아담과 하와를 보시고, 하나님은 먼저 여자의 후손에서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그 사랑, 그 인자하심 때문에 우리의 죄를 숨기신 것에 대해서 13절에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라고 표현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기니깐, 불쌍히 여기니깐 그 죄대로 징계할 수가 없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정도만큼의 징벌만 하시고 나머지 죄들은 멀리 던져버리셨다는 거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자식을 잘 아신다. 그래서 하는 말이 14절에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신다. 여기체질을 아신다는 말을 공동번역은우리의 됨됨이를 알고 계시며라고 번역했다. 메시지는우리를 속속들이 아시고라고 번역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보실 때에 얼마나 불쌍해 보이겠는가!

 

우리 부모들도 우리 자식들의 됨됨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말은 안 하지만 우리의 자녀의 부족한 모습, 못난 모습, 답답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나올 때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어떤 때는 그런 자녀를 보면서 안쓰럽고, 측은하고, 안 되었고, 그래서 뭔가를 실수하고 잘못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모르는 척하고 그냥 넘어간다. 그걸 자녀들은 모른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이러고 계신다는 거다. 다윗은 이걸 알고 있는 거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이런 성품들 그러니깐 긍휼이 많으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고,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것을 송축하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믿음의 삶을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이런 성품, 여러분 자신들을 향하여 오늘 말씀처럼 행하신 것들을 얼마나 느껴봤는가? 어떤 때에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시고 내가 지은 죄대로 징계하지 않으시는구나! 내 죄과를 멀리 던져버리셨구나! 라는 걸 느껴봤는가?

 

오늘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건, 오늘날 뉴스를 비롯해서 매스컴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의 죄들, 잘못들을 보면서 깨달아야 한다는 거다. 그들의 죄들도 지금까지 다 숨겨져 있었다. 다른 말로 하면 저 멀리 던져져 있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회개하지 않았을 때에 하나님은 그게 드러나게 하신 거다. 더 이상 숨겨주지 않으셨다. 그런데 이것 역시도 그 죄악대로 갚으시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길 원하시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신 거다.

 

따라서 우리들은 그런 걸 보면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봐야 하는 거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의 죄와 죄악들을 지금은 숨겨주고 계신데,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의 죄과들도 드러나게 하실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우리는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지은 죄와 죄악들을 범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들이 짓지 않은 죄악과 죄들을 범했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니 누가 누구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분노만 해도 되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것처럼 우리들 역시 그런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우리 자신들을 돌아봐야 한다. 갈라디아서6:1-3절을 보면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죄와 죄과, 죄악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봐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시는 긍휼의 은혜, 사랑 등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들에 대해서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지 않은 것들이 뭔가를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

 

간절히 바라기는 나의 죄를 아심에도 죄대로 벌하지 않으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며 회개하고 새로워지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 사랑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은혜를 늘 송축하는 성도로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려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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